◇ "온유 보면서 순수하게 연기했던 시절 그리워져"
신출내기 의사 이치훈(온유)과의 '브로맨스'도 송상현을 설명할 때 빠뜨릴 수 없다.
송상현과 함께 '초딩 개그'를 즐기던 이치훈은 대재난을 겪은 이후 방황 끝에 참의사로 성장하게 된다. 그 곁에는 그를 격려하고 이끌어주는 송상현이 있다.
이승준은 "온유를 바라보면서 저렇게 순수하게 연기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치훈은 쉬운 역할이 아니에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자기감정을 끌어내고 눈물을 흘리려고 계속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놀랐어요. 저라면 (눈물 연기를 위해) 벌써 안약을 넣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면서 제 신인 때 모습이 불현듯 떠오르더라고요."
이승준은 "이 드라마에서는 너무 오랫동안, 무려 30년을 기다려온 하자애와의 로맨스가 중요하지만 '브로맨스'를 연기하는 재미도 컸다"면서 "남자들 간 '케미'(화학작용)라는 게 분명 있다"고 강조했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01&aid=000828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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