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송송커플' 송중기 송혜교의 활약으로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까지 대단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들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송송커플' 못지 않게 인기를 끌고 있는 커플이 바로 '구원커플' 진구 김지원이다.
진구는 극중 알파팀 부팀장 서대영 상사로 열연 중이다. 마치 날 때부터 군인같은 서대영은 군의관인 윤명주(김지원) 중위와 한때 연인이었다가 지금은 헤어진 상태다. 서로 뜨겁게 사랑했지만, 명주의 아버지이자 특전사령관의 명령 때문에 어쩔 수없이 이별을 택했던 서대영은 애써 명주를 피하면서도 그리움 가득한 눈빛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명주는 그런 대영에게 지금도 여전히 끊임없이 구애 중이다.
강모연(송혜교)이 일하는 해성병원에는 현재까지 두 커플이 활약 중이다. 먼저 아직 커플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모락모락 달콤한 향기가 피어나고 있는 모연의 선배 송상현(이승준)과 간호팀장 하자애(서정연)가 있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아직은 서로에게 아웅다웅하는 사이이지만, 함께 우르크로 와 상현이 본격적으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알고보면 상현은 이미 30년째 그녀를 홀로 짝사랑 중이다.
보기만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훈남 레지던트 이치훈(온유)은 이미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다. 바로 마취과 레지던트 장희은(조우리)으로, 장희은은 청혼을 하지 않는 치훈으로 인해 자칫 미혼모가 될 뻔했지만, 치훈의 청혼으로 다시 웃을 수 있었다. 아직까지는 이 깜찍한 동갑내기 예비부부의 달달한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이 그저 아쉬울 뿐이다.
이 낯선 극한의 땅 우르크에도 커플은 존재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피스메이커 소속 구호의사 다니엘 스펜서(재스퍼 조)와 같은 소속 간호사이자 고려인인 리예화(전수진)다. 두 사람은 부부로 우르크에서 철물점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 다니엘은 유시진과 절친한 사이로, 그가 필요한 물건을 조달해주고, 못 고치는 것이 없을 정도로 손재주도 능하다. 리예화는 구호활동을 마치고 온 다니엘에게 불만을 표하면서도 사랑 가득한 눈빛을 보이고 있다.
물론, '태양의 후예'에 커플들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특전사령관이자 명주의 아버지인 윤중장(강신일)은 여전히 유시진을 사위로 삼고싶어 하며, 유시진의 부하들 최우근(박훈), 공철호(최웅), 임광남(안보현) 등은 스파르타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깜찍한 외모로 눈길을 끌고 있는 의료봉사단 막내 간호사 최민지(박환희)와 모연의 절친한 친구 표지수(현쥬니), 모연의 라이벌 김은지(박아인), 그리고 유시진과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는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태양의 후예' 인기에 단단히 한 몫 하고 있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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