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채 싸움 말리는 치훈쌤과 부드러운 매너손, 그리고 반지ㅠㅠㅠㅠㅠㅠㅠ)
(싸움 말리는 거 너무 귀여움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끝까지 모연쌤 상태 괜찮은가 눈 떼지 않고 쳐다보다가 뒤늦게 상대방 보는 치훈쌤)
최쌤: "우르크가 어딘데요?"
하쌤: "발칸반도(?) 끝에 있는 나라에요.
우리 해성그룹에서 거기에 친환경 발전소 건설 중이잖아요."
송닥: "말이 좋아 봉사지. 누가 갈지 몰라도 돈없고 빽없는 애들만 뺑이 치게 생겼다."
송닥: "라고 하다보니 딱 나네. 돈없고 빽없고."
송닥: "운도 없고 복도 없고. 완전 어이없네."
하쌤: "정은 있어. 인물도 좀 있고-"
"올ㄹㄹㄹㄹㅎㅎㅎ"
"전, 의료 봉사 꼭 갈거에요.
장닥한테 허락도 받았어요."
모연쌤: "얘가!! 장닥 곧 만삭인데 가긴 어딜 가!"
송닥: "장닥이 널 사랑하면 허락 할 리가 없을 텐데.."
"애기 태어나면 기회 없을 거라구, 갔다 오래요."
모연쌤: "나참. 아니 부잣집 도련님이 왜 슈바이처에 꽂혀가지구.
빌게이츠에 꽂히면 인생 얼마나 쉬워!"
(넘나 흐뭇하게 약혼반지 바라보는ㅠㅠㅠㅠㅠㅠ
사랑꾼 치훈쌤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이사장 : "강교수,"
이사장: "저녁에 시간 비워요. 나랑 저녁 같이 합니다."
모연: "혹시 나 방금, 이사장한테 데이트 신청 받은 걸까요?"
송닥: "지금 라이징 스타 강모연에게 필요한건 뭐다??"
치훈: "F풴클럽??"
송닥: "확,마! 정략결혼, 임마!! 정.략.결.혼!"
(F풴클럽 발음 진짜 겁나 좋앜ㅋㅋㅋㅋㅋㅋ
치훈쌤 송닥이랑 케미도 굳bbbb 귀여워ㅠㅠㅠㅠ)
모연쌤 : "오~ 나 좀 있어 보이는데,"
치훈: "이~ 난 싫은데."
"이사장님 돌싱이잖아요,"
"선배가 훨 아깝죠."
(보는 눈이 있구나 치훈쌤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bbbb 좋은 남자는 좋은 남자를 알아보는법b)
송닥: "얘가 어디가 어떻게 아까워. 나이가 어려? 집안이 좋아?"
(송닥 말에 못마땅한 치훈쌤ㅋㅋㅋㅋㅋ)
이사장 : "우르크 파견 건입니다.
최고의 의료진을 보낸다는 취지에서,
우리 해성병원의 간판스타, 강모연! 교수에게,
봉사단 팀장을 맡겨볼까 합니다."
송닥: "인생 참 모른다"
치훈: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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