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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0 [SS톡] '태후' 온유, 볼수록 상큼한 '인간 비타민'이지 말입니다 [스포츠서울] '태양의 후예'에서 처음 연기 도전을 한 그룹 샤이니 리더 온유가 맞춤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럽게 흐르는 연기로 눈길을 모았다.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이치훈(온유 분)이 해맑은 미소로 강모연(송혜교)과 윤명주(김지원 분)를 당황시켰다. 이날 전화를 통해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라고 말문을 연 이치훈은 좋은 소식을 먼저 묻는 강모연에 "납 중독 꼬마의 이름을 알아냈다. 블랭키다"라며 "나쁜 소식은 그 블랭키가 사라졌습니다"라며 시무룩했다. 급하게 달려온 강모연에 이치훈은 블랭키가 남겨놓은 지도를 내밀었고 "유대위 님께 도움을 청했다"라고 말했다. 두 눈에 기대를 가득 품은 채 "블랭키가 남겨놓았다"라고 말한 이치훈의 모습에 지도를 살펴본 유시진은 "블랭.. 더보기
160310 온유, '태양의 후예' 속 또다른 판타지 송중기도 진구도 미혼인데 왜 온유는 애 아빠일까. 매회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태양의 후예'에서 온유는 비장의 히든카드, 그나마 새어나가려는 1%의 시청자까지 철통방어하는 또 다른 판타지는 아닌지.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연출 이응복 백상훈)는 성비가 안 맞다. 굳이 화면 속 인물을 세어보지 않더라도 우르크 전쟁통 부대가 배경이니 현 성비는 안 맞을 수밖에 없다. 유시진(송중기 분), 서대영(진구 분)에게선 수컷 냄새가 물씬 풍긴다. 이 삭막한 전쟁에서 홀로 수컷 같지 않은 이가 바로 이치훈(온유 분)이다. 종일 웃는 낯에 말투는 통통 튀고, 남들은 피 묻은 군복 차림일 때 혼자 잘 다려진 순백의 의사 가운을 입고 등장하지 않나. 캐릭터는 또 얼마나 발랄한지. .. 더보기
160310 [어제TV] ‘태양의후예’ 온유, 진정한 ‘태후 비타민’이지 말입니다 과거 아이돌 하면 발연기 공식이 성립했다. 심지어 개그 프로그램에서 아이돌이 발연기를 하다못해 지문까지 대사처럼 읽어버리는 것으로 패러디될 정도였다. 그러나 시청률을 위해서도, 또 이후 있을 해외수출을 위해서도 드라마 속 아이돌 '뿌리기'는 필요악처럼 여겨졌다. 드라마에서 아이돌의 이름을 찾는 일이 점점 더 쉽고 잦아질수록 비판은 거세졌고, 그럴수록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돌의 비중은 점점 늘어 주연에 오르기까지 했다. 이에 연기만을 위해 달려온 몇몇 배우들은 자리를 뺏긴다는 위기감과 함께 일종의 패배감도 호소했다. 그러나 몇 번의 과도기를 거친 요즘, 최소한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은 아이돌은 더 이상 터무니 없이 주연을 턱턱 꿰차지도 않을뿐더러, 연기에 도전하는 아이돌의 연기력 역시 상향평준화 됐다. tvN .. 더보기